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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상반기 글로벌 판매 1.8% 줄어든 141만8,617대. "2020년 10월 이후 최대"

  • 기사입력 2022.07.01 18:0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공급난 영향을 받았지만, RV와 친환경차 선방으로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1.8% 감소에 그쳤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및 부품 공급난 영향을 받았지만, RV와 친환경차 선방으로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1.8% 감소에 그쳤다.

기아는 1일, 2022년 상반기(1-6월) 글로벌 판매실적이 내수와 해외를 합쳐 총 141만8,617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20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806대, 쏘렌토가 1만9,399대로 뒤를 이었다.

이중 내수시장은 26만2,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승용 부문은 K3와 스팅어, K9 등의 부진으로 21.9% 줄어든 8만8,220대를 기록했다. 이어 RV 부문은 니로와 EV6, 쏘렌토 등의 선방으로 8.5% 증가한 14만1,501대를 판매했다.

상용 부문은 봉고가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줄면서 6.1% 감소한 3만2,811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해외판매는 0.8% 감소한 115만6,085대를 기록했다.

또 상반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문은 8만4,659대로 전년 동기대비 95.3%나 늘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의 경우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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