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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18:0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등록대수는 4분의1에 불과한데도 한국의 자동차 화재 발생건수가 일본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표된 일본의 ‘2020년 소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차량 화재는 3,585건으로 하루 평균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일본의 전체 화재발생 건수 3만7,683건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일본의 차량 화재는 2000년 연간 9천 건을 정점으로 2016년 4,053건, 2017년 3,863건, 2018년 3,660건, 2019년 3,585건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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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3:15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전국적으로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BMW 차량 화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BMW 차량화재는 8월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BMW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24만여 대를 대상으로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에서 균열이 발견될 경우 이를 교체해 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3일 오전 9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사무용 건물 1층 주차장에 주차된 BMW 320i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운전자가 내리고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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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10:4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이 2조원대로 떨어졌다. 차량화재 여파로 판매량이 10% 이상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다.BMW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9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5%가 감소한 2조8610억 원으로, 지난 2016년 이 후 3년 만에 다시 2조원대로 떨어졌다.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 5조4,.400억원보다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BMW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차량 화재 여파가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4만4191대로 전년도보다 12.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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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6:1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설 연휴 기간 차량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25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티구안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 21일에는 광주에서 주행 중이던 BMW X5 차량에서, 23일에는 대전 인근 도로에서 주행하던 BMW X5 차량에서 불이 났다.이 외에도 차명이 알려지지 않은 SUV 등 적어도 4-5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명절에 차량 화재가 늘어난 이유는 운행대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등록 차량 대수와 운행량이 늘어나면 아무래도 화재가 늘어나기 마련이다.국토교통부의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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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10: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2019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도 평가에서 BMW의 320d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또, 렉서의 ES300h와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지난 30일 2019년 자동차안전도 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안전도 평가에는 BMW 320d, 쌍용 코란도, 볼보 XC60, 메르세데스 벤츠 C200, 현대 팰리세이드, 쏘나타, 베뉴, 렉서스 ES300h, 기아 셀토스, 쏘울 등 올해 출시된 부분변경 및 풀체인지모델 10개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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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3:0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발생한 6건의 BMW 차량화재 원인이 지난해 대규모 리콜사태를 부른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6대의 BMW 차량화재 원인규명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우선 화재차량 6대는 각각 다른 모델 차량으로 화재원인도 다르며, 지난해 520d 등에서 집중 발생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과도 모두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0월 27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328i는 EGR이 장착되지 않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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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2:3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면서 자동차 화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화재사고는 연평균 5천여 건으로, 월 평균 410건. 하루 14대 가까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자동차 화재는 소방방재청과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들이 제각각 다른 기준으로 집계를 하는데다 이마저도 정확치가 않아 제대로 된 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지난해 BMW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해당 부처간 자료공유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관련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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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10: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BMW 차량화재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발생한 연쇄화재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27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발생한 ‘BMW 328i’ 화재를 시작으로 일주일 사이에 총 6건의 BMW 차량화재가 발생했다.하지만 본지가 입수한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BMW 차량 화재는 총 54건으로, 전체 자동차등록대수가 비슷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50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 BMW 차량화재는 54건, 월 평균으로는 6건에 불과했다. 9월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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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09: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과학원이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와 중국의 니오가 만든 전기자동차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급속충전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경제지 카이신(CaiXin)에 따르면 오우양 밍가오(Ouyang Minggao) 중국 과학원의 학자이자 신 에너지 자동차 전문가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 신 에너지 자동차는 빠른 충전을 과도하게 추구하고 있으며, 충전 알고리즘이 너무 단순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오우양은 "테슬라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회사에서 제작한 전기자동차를 연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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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0:4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잇따라 차량화재사고가 발생하자 테슬라가 배터리팩의 열 관리 시스템을 최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지난 1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의 배터리 팩 열 관리 시스템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최근 발생한 차량화재사고와 관련이 있다.지난달 21일 중국 상하이 상업중심지에서 주차돼 있던 테슬라 모델S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중국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사고 영상에 따르면 테슬라 S 보닛에서 연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했다.폭발에 의한 불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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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5:1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내년 5월부터 5인승 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16일 입법예고를 마친다.이번 개정안은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을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현행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자동차.경형승합자동차,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및 고압가스 운송 자동차 등에는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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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5:4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차량화재 등 악재가 쏟아졌던 BMW가 지난해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BMW코리아가 제출한 2018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무려 4,773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포르쉐코리아의 지난해 총 매출액보다 많은 것으로 국내 수입차 사장 가장 큰 손실액이다.BMW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이 5만524 대로 전년도에 비해 15.3%가 줄었으며 매출액도 3조284억 원으로 16.6%가 줄었다.화재 및 리콜대응 비용인 품질보증충당부채전입액이 3,056억 원으로 전년도의 996억 원보다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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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07: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를 구입 한 뒤 일정한 하자가 있을 때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 일명 ‘레몬법(Lemon law)’이 올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이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에 동일한 고장이 반복될 경우 자동차제조사가 차량을 교환 또는 환불해주는 제도다.차량 결함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수년 전부터 이 제도 도입이 논의돼 왔었으나 흐지부지돼 오다 지난해 BMW 차량화재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지난해 입법예고, 올 1월부터 시행하게 됐다.이 법은 자동차제조사들의 입장에서보면 족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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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09:0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BMW차량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EGR모듈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 한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해 12월 24일 BMW차량화재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흡기다기관의 경우 리콜 수리(EGR 모듈 교체)한 차량에서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으므로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하며 지난 2017년 1월 이전 생산된 재고 EGR모듈로 수리(교체)한 차량은 2017년 1월 이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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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2:2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 차량 화재사고의 원인이 EGR 밸브 결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과 진행한 BMW 화재 관련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민관합동조사단은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결함 원인 및 발화 가능성 확인시험을 진행했다.실험 결과 BMW 차량 화재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에 누수가 발생하고 EGR 밸브가 일부 열림으로 고착된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다가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DPF/LNT)을 작동시키는 조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조건에서는 EGR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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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5:1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5인승 차량에도 소화기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기존 7인승 차량에 이어 5인승까지 확대한다는 것인데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초동 대응을 위한 이른 바 골든타임을 잡는다는 게 목적이다.하지만 자동차 제작업체들은 5인승 차량은 실내공간이 좁아 소화기의 실내 설치가 쉽지 않고 의무 장착 시 시트 등 차량 설계변경이 불가피하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5인승차량의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통상마찰의 우려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5인승 차량 소화기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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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14:3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앞으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기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되고 사업용 자동차 정기검사 시 소화기 설치여부와 작동상태 점검을 함께 실시하는 등 자동차 화재 대비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소방청과 ‘자동차 화재대비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17개 특별·광역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에 권고했다.그동안 소방청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로부터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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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15:3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BMW의 차량 화재원인 조사 결과 발표를 앞당기기로 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최근 BMW 차량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 연말까지 내놓기로 한 BMW 차량 화재 조사 결과를 최대한 앞당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달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BMW 화재 원인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측은 “이달 초부터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개발실을 중심으로 원인 규명을 위한 테스트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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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6: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의 잇딴 차량화재 사고와 배출가스 인증 강화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수입차판매가 올 들어 최악을 기록했다.수입차업체들의 8월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만9,500여대로, 전월의 2만518대보다 약 5%가 줄었다.8월 수입차 판매실적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 2월의 1만9,900여대보다 적은 것이다.올 1-7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6만627대로, 월 평균 2만2,946대를 기록하고 있다.잇 딴 화재사고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BMW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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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09:4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차량화재 사고 원인 부품인 배기가스순환장치(EGR) 모듈에 대한 본격적인 리콜작업에 착수한다.BMW코리아가 EGR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지 약 25일 만에 리콜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그동안 BMW코리아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해당차량 전체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다.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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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1:0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차량 2만7,246대에 운행정지명령을 내렸다.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담화를 통해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김현미 장관은 “최근 BMW 차량의 화재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사고가능성이 높은 차량을 사전에 선별하기 위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왔으나 전체대상 10만6,317대 중 지난 13일 24시 기준으로 2만7,246대 차량이 진단을 받지 않아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