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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06:5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분 투자한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하이퍼카 스타트업인 리막(Rimac)이 112년 전통의 수퍼카 브랜드 부가티와 인수 합병한다.리막은 부가티와 합병해 새로 탄생하는 부가티-리막 지분 55%를 보유하며, 두 브랜드는 같은 배지를 달고 별도로 제작되지만 향후 부가티는 리막의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사용하게 된다.또, 리막그룹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는 포르쉐는 부가티-리막의 나머지 지분 45%를 폴크스바겐을 대신해 인수한다.리막은 오는 9월까지 부가티 인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정식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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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16: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전년대비 2배가량 늘어난 26.8GWh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일본의 파나소닉과 유일하게 20GWh를 넘겼다. 또 시장점유율은 2019년 23.7%에서 지난해 33.1%로 확대됐다.글로벌 배터리 1위로 성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수많은 세계 최초, 세계 최다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전세계 배터리 시장의 성장사를 한눈에 보여준다.1992년 LG에너지솔루션(당시 럭키금속)은 2차전지 연구를 시작하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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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7 10:34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F1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한국팀 최초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의 정상에 선 현대차는 다시 한번 종합우승을 거머쥐면서 모터스포츠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현대차는3~6일 나흘간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 열린 2020 WRC 최종전(몬자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고 7일(월) 밝혔다.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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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17:45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에 이어 세번째 TCR 모델을 선보였다.현대차는 26일(현지시각)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TCR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했다.아반떼 N TCR은 TCR 기술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이 380마력에 달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모델을 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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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1:51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독일 아우디가 자동차 광고에 어린 소녀를 모델로 세웠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아우디는 지난 3일 자사의 트위터에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신형 RS4'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어린 소녀가 선글라스를 끼고 차량 범퍼에 기대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담겼으며, '모든 방면에서 심장 박동을 더 빠르게'라는 광고 문구도 함께 실었다.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어린 소녀를 선정적으로 이용한 '부적절한 광고'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바나나, 금발 여성,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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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1:21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폴크스바겐코리아가 금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폴크스바겐 고객 및 팬들을 대상으로 한 쇼셜미디어 참여 이벤트인 '2020 폴크스바겐 빅팬 캠페인(2020 VW Big Fan Campaign)'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폴크스바겐 빅팬 캠페인은 폴크스바겐이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일반인 참여 캠페인으로, 지난 2016년 이래 5회 째를 맞이했다. 매년 소셜미디어 상에서 진행된 폴크스바겐 빅팬 캠페인은 폴크스바겐을 아끼는 팬들이 특별한 경험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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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2:4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대법원이 폭스바겐에 배출가스 조작 차량 소유주에게 차량구입대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5일(현지시각) 독일연방대법원은 한 차량 소유주가 폭스바겐을 상대로 낸 차량구입대금 환불 소송에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행위가 불법행위에 해당된다며 원고에게 차량구입대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이 소송의 원고는 지난 2014년 1월 폭스바겐 미니밴인 샤란을 중고로 3만1,500유로(4,252만원)에 구입했다. 그런데 2015년 9월 디젤게이트가 터졌다. 이에 원고는 차량구입대금을 환불해달라며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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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09:1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형 골프광고의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신형 골프 광고가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이었다"고 시인하고 광고를 삭제했다.폭스바겐은 또, 이번 광고가 어떻게 제작돼 인스타그램에 올라가게 됐는지에 대해 조사해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으로 지난 5년 간 곤욕을 치렀던 폭스바겐은 이번 문제와 관련,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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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1 23:2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인도정부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봉쇄조치를 내리면서 4월 한 달 동안 인구 13억 명의 인도에서 단 한 대의 신차도 판매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인도신문 비즈니스투데이는 지난 4월 인도 국내시장에서 전례 없는 승용차 제로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가 공장 폐쇄기간 트랙터를 56대 정도 수출하고 인도 내수에서 4,716대를 팔았지만 승용차의 내수 판매는 전무했다고 전했다.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자동차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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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10:5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도약을 이끈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부사장)이 현대자동차를 떠났다.29일 현대차그룹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지 5년 만이다.동커볼케 전 부사장은 ‘아트센터(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운송디자인학을 전공, 지난 1990년 푸조를 시작으로 1992년 폴크스바겐 그룹으로 자리를 이동해 본격적인 디자이너 활동을 시작했다.이곳에서 약 20년간 아우디, 스코다, 람보르기니, 세아트 등 폴크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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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14: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배터리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미국국제통상위원회(ITC)가 영업 비밀 도난 등 LG화학과 SK 이노베이션에 간의 소송사건에서 SK 이노베이션의 재검토(review)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ITC는 지난 18일,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전면 재검토(in its entirety)키로 했다고 밝혔다.‘재검토’는 최종 결정에 앞서 불리한 판결을 받은 일방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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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15: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에서의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공급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배터리 강국인 중국,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 유럽 자동차업체, 화학업체들이 배터리 셀과 패키징, 모듈, 원료가공 등 각 분야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일부 예측기관에 의하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생산대수는 400 만대를 돌파하고 2025년에는 1,200 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중 유럽에서만 전년도의 31만9,000 대에서 2020년에는 54만 대로 늘어날 전망이다.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 공장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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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09:31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윤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 책임있는 광물 공급 연합)’에 가입했다.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배터리의 효율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배터리동맹(GBA, Global Battery Alliance) 가입에 이어, 이번에는 배터리 원재료의 윤리적 생산과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에 가입한 것이다.RMI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를 비롯한 분쟁광물들이 채굴된 국가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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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1:03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2019 WTCR 드라이버 부문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현대차는 지난해 WTCR 원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드라이버 종합 우승을 거뒀으며, 앞서 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한 모터스포츠 명가로 도약했다.현대차의 경주차 ‘i30 N TCR’은 지난 13일부터 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WTCR(월드 투어링카 컵∙World Touring Car Cup)’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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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15: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30년까지 100만개의 전기차 충전포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메르켈총리의 발언은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여전히 디젤차 고수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메르켈 총리는 3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업계 수뇌들과의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으로의 이동을 위한 회의에 앞서 내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메르켈 총리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100만개 이상의 충전거점을 만들어야 하고, 자동차업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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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5:2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0일 영국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다이슨은 전기차 개발계획을 전면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지 약 2년 만이다.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다이슨 오토모티브(Dyson Automotive) 팀은 다이슨의 철학에 충실하면서도 접근 방식이 독창적인 환상적인 자동차를 개발했으나 개발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불구, 더는 상용화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전기차 부문 매각을 위해 구매자를 찾으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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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17:3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스바루에 대한 지분을 현재 약 17%에서 20% 이상으로 늘린다.27일 일본 니혼케자이 신문은 토요타가 스바루의 주식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대 800억엔(약 9천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토요타가 스바루에 대한 지분을 늘리는 것은 제휴관계를 강화해 친환경차 개발 속도를 높이고 투자비용은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최근 자동차업체들은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차, 자율주행기술 등 차세대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휴를 맺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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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0:3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량이 들쑥날쑥하다.18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8월 신차 등록대수는 107만4,169대로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했다.현대기아차는 2.4% 줄어든 7만1,070대를 판매했다. 이 중 현대차가 1.9% 줄어든 4만809대, 기아차가 3.2% 감소한 3만261대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던 기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3월에 판매가 감소하며 1분기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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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13:5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1년 넘게 채워지지 않고 있는 독일 아우디 CEO 자리가 드디어 채워진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마커스 듀스만 BMW 구매담당이사가 내년 4월 1일 아우디 수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6월 루퍼트 슈테들러 전 CEO가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검찰에 체포되자 후임을 논의, 같은 해 7월 마커스 듀스만 이사를 차기 CEO로 지명했다.이는 듀스만 이사가 BMW 포뮬러 원 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엔진 관련 기술적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다.슈테들러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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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10:1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13일부터 15일 중국 닝보 서킷에서 열린 ‘2019 WTCR(World Touring Car Cup)’ 일곱 번째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i30 N TCR은 지난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연간 누적 점수로 결정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로 올라서 올해 종합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팀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팀과의 격차가 기존 82점에서 36점으로 크게 줄어들어 남은 3개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도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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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5:2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법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정신적 손해를 인정,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게 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이동연 부장판사)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주 등이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판매사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수입제조사들은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다만 판매사들에 대한 청구는 모두 기각했다. 또한 소송비용은 원고가 95%, 피고가 나머지를 부담하게 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위법 행위 강도가 센 데다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