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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못했으면 큰일날 뻔" 현대차 싼타페, 3열 시트 고정 볼트 누락. 계속되는 품질 논란

  • 기사입력 2024.03.29 19: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싼타페 클럽 동호회
출처=싼타페 클럽 동호회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MX5)'가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품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동호회 싼타페 클럽에서 "차를 받았는데 3열 시트의 고정 볼트를 하나도 체결해두지 않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차주는 "비닐을 뜯고 있는데 시트가 딸려왔다"며, "틴팅 업체에서 그랬나 싶어 업체에 문의했는데, 시트를 탈거할 만한 작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3열 시트의 앞쪽 3개, 뒤쪽 4개 총 7개 볼트가 전부 미체결 상태였다"며, "3열에 다른 사람을 태우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다. 다른 곳도 더 꼼꼼히 찾아봐야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결함은 서비스센터에 볼트 재고가 없어 약 5일가량이 지나고 나서야 수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싼타페 클럽 동호회
출처=싼타페 클럽 동호회

한편, 이번 품질 문제는 시트 고정이 전혀 돼 있지 않았던 만큼, 급제동이나 급정거, 충돌 등의 상황에서 2열 또는 3열 탑승자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이다.

누리꾼들 역시 "기본 중 기본인 볼트 누락이라니", "관심이 없다면 절대 발견할 수 없는 하자였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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