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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질주 BMW 5시리즈, 'PHEV 530e' 추가 '대세' 굳힌다

  • 기사입력 2024.03.25 15:33
  • 최종수정 2024.03.25 15:3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BMW 뉴 530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BMW 뉴 530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지난해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앞세워 올해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530e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5일 ‘뉴 530e’를 출시했다.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에 이어 신형 5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더 용량이 큰 배터리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배터리를 풀 충전하면 웬만한 거리를 출 퇴근 할 수 있는 전기차 모드로 운행할 수 있고, 엔진을 함께 탑재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에도 충전 부담이 없어 최근 미국 등지에서는 충전이 어려운 전기차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순수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BMW 뉴 530e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더한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한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전기모터 출력은 184마력으로 이전 세대보다 63% 높아졌고, 최고출력 190마력의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의 합산 최고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45.9kg·m에 달한다.

특히, 18.7kWh 용량(net)의 고전압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73km(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를 연료 소비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의 45km보다 62%나 늘어난 수치다.

이 차는 순수 전기모드로 시속 1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복합 기준 연비는 리터당 15.9km(엔진+전기모터)다.

뉴 530e는 차체 및 전력 계통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상품성도 한층 향상됐다. 고전압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췄고,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동일한 52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 이전 세대보다 활용성이 월등히 높아졌다.

연료탱크 용량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60리터로,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가득 채우면 최대 751km(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뉴 530e의 최대 충전 전력은 이전 세대에 비해 두 배 증가한 7.4kWh로 향상돼 AC 완속 충전기로 3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뉴 530e는 기본 사양도 탄탄하게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를 따라 설치된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장착됐고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각종 첨단 안전 기능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리모트 컨트롤 파킹과 서라운드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4존 에어컨디셔너,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사양도 기본 제공된다.

530e 추가로 BMW 신형 5시리즈는 내연기관 3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한 개 차종, 전기차 2개 차종 등 총 6개 라인업에 14가지 트림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신형 5시리즈는 올해 1∼2월 두 달 동안 3,286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 차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8세대 뉴 5시리즈는 판매 시작 5개월 만인 지난 2월 국내 누적 판매량 8,766대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3월 중 1만 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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