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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 BRT, 제주에도 생긴다

  • 기사입력 2024.03.26 07:27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양문형 BRT
양문형 BRT

[M투데이 이정근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월 27일(수) 세종시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통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BRT는 가장 경제적으로 도시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BRT 전용주행로 설치 이후에는 신속성 및 정시성이 최소 10% 이상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있으나, 그동안 도시철도 등 타 교통수단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고,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사업이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광위에서는 BRT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로 BRT 브랜드를 도입하여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제주BRT 사업(2025년 12월 개통 예정)을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고 이와 같은 특화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용형과 고급형(S-BRT)으로 사업유형을 제시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법 개정 등을 통해 개발·실시계획에 대한 수립·승인권자를 기존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에서 시장, 군수 및 구청장까지 확대해 사업시행자의 주체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절감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세종BRT와 인천 청라~강서BRT의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사업 추진 전반의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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