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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예정인 싼타페 PHEV 모델 최초 포착!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무려 100km?

  • 기사입력 2024.03.21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처=이든 카스패치)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처=이든 카스패치)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해 여름 출시 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차의 인기 SUV, 신형 싼타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국내서 포착됐다.

최근 국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화재와 급발진 이슈로 인해 인기가 줄어들면서 가솔린과 전기를 같이 쓸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대안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아직 국산 차량 중에는 전기차와 달리 구입 보조금이 없고 비싼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되고 있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틈새 시장을 공략하여 최근 여러 부품 협력사와 차세대 PHEV 시스템 개발 계획에 나섰으며, 올해 하반기 개발에 착수해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 PHEV 모델의 스펙을 살펴보면, 합산 출력 261마력의 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13.8kWh로 전기모드로만 약 5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처=이든 카스패치)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처=이든 카스패치)

다만 미국서 판매중인 PHEV 모델의 경우, 1세대 기술이며, 국내에 출시될 싼타페에는 2세대 PHEV 기술이 탑재된다.

외관상의 차이는 없으며, 새로운 고밀도 배터리 팩과 개발 중인 신형 자체 전기모터 2개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을 예정이며 2026년에는 기아의 쏘렌토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100km를 순수 EV모드로 주행이 가능하게 된다면 서울 전역을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유류비 절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가격의 경우 현재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북미 시장을 기준으로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리미티드 트림의 판매가격은 약 6,3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가격 차이는 5,800달러(약 770만원)로 비교적 크다는 점과 2세대 PHEV 기술이 탑재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국내에서는 6천만원 중반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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