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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폭스바겐이 SUV 전문 브랜드로 변신 중?

  • 기사입력 2024.01.10 08: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주력 SUV 티구안
폭스바겐 주력 SUV 티구안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해치백 골프로 명성을 다져 온 독일 폭스바겐이 SUV 브랜드로 변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9일(현지 시간) 2023년 실적 발표에서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이 전년대비 6.7% 증가한 487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승용부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속적인 반도체 칩 부족으로 공급망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 2022년 판매량이 456만 대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30만대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티구안 같은 도시형 오프로드 차량(SUV) 판매가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5대 중 4대가 SUV였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전년대비 21.1% 증가한 39만4천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8%를 차지했다.

이는 BMW 그룹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비중인 1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폭스바겐 승용부문 이멜다 라베(Imelda Labbe) 영업 책임자는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2024년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정되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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