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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탑재하는 3D 내비게이션 MapGPT AI, 얼마나 똑똑하나?

  • 기사입력 2024.01.10 07:34
  • 최종수정 2024.01.10 07: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맵박스와 개발중인 3D 내비게이션 MapGTP AI
현대오토에버가 맵박스와 개발중인 3D 내비게이션 MapGTP AI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에 '3D 내비게이션 MapGPT AI'를 탑재한다.

3D 내비게이션 MapGPT AI는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부문인 현대오토에버(Hyundai Autoever)가 맵박스(Mapbox)와 제휴해 개발 중인 AI음성 인식 비서다.

차량용 AI(인공지능) 음성인식시스템은 볼보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소니혼다모빌리티 등이 더 똑똑한 기능 탑재를 위해 치욜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와 맵박스는 이미 제품의 실행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AI 솔루션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 있다.

3D 내비게이션 MapGPT AI는 맵박스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MapGTP를 사용해 실시산 교통상황과 날씨 등에 대해 이동 중에도 최신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대화형 명령을 통해 도어 개폐나 온도 조절, 음악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심지어는 좋아하는 레스토랑의 좌석을 예약하거나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항공편 예약과 근처의 멋진 장소를 찾을 수도 있다.

한편, 폭스바겐도 대화형 AI 챗 GPT를 통합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빠르면 올 상반기에 출시한다.

이는 차량을 타고 있는 사람이 한 말을 AI가 인식해 다양한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춥다’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에어컨의 온도가 상승하고 '버터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면 가장 가까운 인도 음식점으로 안내해 준다.

폭스바겐 담당 임원은 앞으로 "폭스바겐 고객은 손으로 차량 내 각종 버튼을 만지지 않고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상황 기반 제안을 제공하고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AI 비서를 탑재한다.

AI 음성 비서는 다양한 감정 표현과 함께 다양한 어조로 말하고 지능적인 대화를 통해 정확히 무엇을 묻는지 명확하게 대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AI 음성 비서는 대화를 통해 추천 레스토랑이나 매장이 문을 닫는 시간 등을 고객이 직접 올린 정보와 클라우드 데이터를 통해 추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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