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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추락 베이징현대, 바닥 찍었나? 작년 2.8% 증가한 25만7천대 판매

  • 기사입력 2024.01.06 09: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베이징현대'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베이징현대'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끝없이 추락하던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마침내 증가세로 돌아섰다.

베이징현대가 발표한 2023년 총 판매량은 25만7,000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 베이징현대가 생산, 해외로 수출한 물량도 1만대를 돌파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만대를 넘었고, SUV 투싼과 무파사가 2% 증가한 10만 대를 돌파했다.

베이징현대 판매 증가는 지난 2018년 이 후 5년 만으로 지난 2018년 79만대에서 2019년 65만대, 2020년 50만2천대, 2021년 38만5천대, 2022년 25만여대로 떨어졌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11세대 쏘나타와 5세대 싼타페를 투입, 중국의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했으며, 더불어 베이징현대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베이징현대는 향후 3년간 6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을 투입, 중국 친환경차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SAIC그룹은 2023년 전년 대비 5.3% 감소한 총 502만대를 판매, 18년 연속 중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SAIC-GM-Wuling의 연간 판매량은 140만3,066대였다.

또, 체리자동차는 188만1,000대로 전년 대비 52.6%가 증가했고, 광기혼다는 13.5% 감소한 64만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차이나는 지난해 38% 증가한 180만8,6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고, 장성기차(그레이트 월)의 2023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29% 증가한 140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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