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출시와 동시에 판매에 돌입한다.

G80 모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에 기여한 브랜드 대표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신형 G80은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에 더해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과 최신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대거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G80 모델을 기존과 동일한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ㆍm, 복합연비 10.6km/ℓ(※2WD, 18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이며, 3.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ㆍm, 복합연비 9.0km/ℓ(※2WD, 19인치 휠 기준)성능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80에 역동성을 더해주는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사양 탑재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전용 사양은 가솔린 3.5 터보 한정 운영)

특히 제네시스는 G80 스포츠 패키지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ㅡ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Rear Wheel Steering), 미쉐린 썸머 타이어, 스포츠+(플러스) 모드 등 전용 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신형 G8의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얼마나 올랐을까?

먼저 신형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상폭의 경우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342만원이 인상됐으며, 3.5 가솔린 터보 모델은 339만원이 인상된 가운데 기존의 예측 인상폭보다는 다소 적게 인상됐다.

한편, 스포츠 패키지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307만원이 인상됐으나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된 스포츠 패키지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무려 602만원이나 인상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