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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억원에 경매에 낙찰된 이 차량의 정체는?

  • 기사입력 2023.11.25 20:1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CLK GTR 로드스터 차량 경매로 나왔다.

특히, 전 세계에 총 20대의 쿠페와 6대의 로드스터 모델 등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 슈퍼카는 매우 희귀하다.

출시 당시 CLK GTR은 1998-1999년에 1,547만 620달러(한화 약 20억원)에 팔렸을 정도로 당시 가장 비싼 차였다.

메르세데스-벤츠 CLK GTR은 1990년대 후반 FIA가 GT 챔피언십을 시작했을 때 출시된 모델이다.

오늘날 르망 내구 경주용 자동차  양산차와 거의 닮지 않았지만 당시 규정은 도로용 자동차를 기반으로 해야 했다.

최소 25개의 규정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낸 차량이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CLK GTR이다.

지난 11월 17일 열린 RM 소더비 경매에서 나온 차량은 2002년 모델로 6대의 로드스터 모델 중 세 번째 버전이다.

약 105마일(약 169km)을 주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 차량은  2010년대 초에 미국으로 수입된 후 2015년에는 영국에 기반을 둔 수집가에게 돌아갔다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6.9리터 V12엔진이 탑재된 CLK GTR 로드스터 모델은 62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 벤츠 CLK GTR 로드스터 모델은 1,023만 5,000달러(약 133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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