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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얹어준다는데...중고그랜저 팔고 신형 GN7그랜저 사자

  • 기사입력 2023.11.14 14: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달 24일부터 현대자동차의 인증중고차 매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결코 싸지 않은 가격대지만 벌써 초기물량은 매진, 중고차 상품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인증중고차는 보증도 필요없을 정도로 신차급 중고차가 대부분으로,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매물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는 소비자들의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현대차는 앞으로 매물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첫 런칭에서 올라온 물량은 260여대 정도로 모두 현대차 내부에서 전시 및 시승차로 운영되던 생산 된 지 최소 3개월에서 1년 가량된 신차급 차량들이다.

현대차의 인증중고차는 초기에는 매물을 모두 내부 전시 및 시승차로 충당한다. 현재 국내사업본부 내에서 운영되는 전시 및 시승차는 1,500여대 정도로,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200여대 가량씩 새로 투입된다.

때문에 월 200대 가량의 전시 및 시승차량이 인증중고차로 유입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전시 및 시승차는 이전에는 공매를 통해 K카 등 다른 중고차업체들이 매입, 상품화를 거쳐 판매돼 왔으나 현대차가 직접 중고차사업을 운영하면서 현대차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물량만으론 수요에 턱없이 모자란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현대차는 중고차 보상 매입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차 구매자가 자신이 타던 현대 차량을 매각하면 연식에 따라 차값의 최대 2%를 추가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즉,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계약하고 현대.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서 내차팔기 무료 방문평가를 신청하면 중고차 견적 가격에다 3년 이하. 6만 km 이하 중고차는 기본 견적의 2% 추가, 4년 이하. 8만 km 이하는 1.5% 추가, 5년 이하. 10만 km 이하는 1%를 추가해 준다.

현대차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조건은 가장 인기 있는 중고차 팔기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를 매각하는 것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마스터를 통해 중고차를 매각하면 중고차 플랫폼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좋은 조건으로 중고차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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