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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가 '가성비 갑'이란 소린 들었는데... 인스파이어는 뭐가 달라?

  • 기사입력 2023.10.20 11:44
  • 최종수정 2023.10.20 11:4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기자] 올해 신차가 없어 고전하고 있는 르노코리아를 떠 받치고 있는 차는 준중형 SUV XM3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내수시장에서 1만7,128대를 판매했다. 이중 XM3가 6,997대로 약 41%를 차지했다. 해외 수출도 5만8,439대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XM3는 2020년 3월 출시, 벌써 3년이 넘었다. 신차효과가 거의 소멸됐지만 여전히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1년 가량 신차 효과가 반짝 하고 소멸되는 신차들이 대부분인데 간혹 롱런을 하는 차종이 있다. 이런 차량의 특징은 무난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차량이다.

XM3 주력은 1.6 GTe 모델로 가장 많이 찾는 모델이다. 이 차의 시작가격은 2,235만 원이다.

여기에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과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경보, 패들 시프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대부분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풀 옵션을 선택해도 2,500만 원이면 충분하다.

요즘 나오는 신차 가격이 300만 원 이상씩 뛰는 현대차나 기아 소형차와도 경쟁할 만하다.

사실, 신차를 구매할 때 가격표에 있는 가격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필요로 하는 사양들을 고려하다 보면 가격이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많게는 20% 이상 더 든다.

때문에 기본 모델에서 얼마나 기본사양이 충실한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르노코리아가 지난 9월 내놓은 XM3 2024년형 모델에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XM3 1.6 GTe에 최적의 사양을 적용한 '인스파이어(INSPIRE)'란 트림이 추가됐다.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최고의 가성비를 목표로 조합된 트림으로, 말그대로 ‘가성비 갑’이다.

이 차에는 인카페이먼트가 가능한 이지커넥트 내비게이션과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블랙 가죽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이는 중형급 이상의 프리미엄 차종에서 기본으로 적용되는 사양들이다.

그런데 가격은 2,680만 원으로 기아 셀토스 GDI 시그니처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보다 훨씬 저렴하다.

유일하게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복합연비가 리터당 13.6km다. 12.8km의 기아 셀토스(16인치 타이어), 12.7km의 트랙스 크로스오버(17인치 타이어)보다는 약 1km가 더 높다.

가격, 사양 좋고 연비까지 좋으니 가성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자연흡기 1.6 가솔린엔진이라 언뜻 힘이 모자랄 것으로 보이지만 XM3 1.6 GTe에 적용된 직렬 4기통 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CVT와 조합, 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만족할 만한 주행감을 보여준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들만 모아 기본으로 적용하면서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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