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올해만 미국서 평균 가격 25% 내렸다, 더 내려갈까?

  • 기사입력 2023.10.16 08:40
  • 기자명 온라인팀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M투데이 온라인팀] 테슬라의 최근 계속되는 가격 인하 정책이 경쟁업체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7,899달러(약 6,500만 원)였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의 최근 가격 인하로 기본 모델 3의 가격은 38,990달러(약 5,300만 원)으로 크게 내렸다. 또 가장 저렴한 모델 Y는 현재 43,990달러(약 6,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보조금 7,500달러(약 1,000만 원)을 받으면 모델 3는 31,490달러(약 4,300만 원), 모델 Y는 36,490달러(약 5,0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각 주에서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가격은 더 내려간다.

모델 3, 모델 Y 모두 일반적인 가솔린 경쟁 모델보다 수천 달러 이상 저렴하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평균 4% 정도이기 때문에 소비자가격은 실제 판매 가격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또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테슬라의 경우 트림별 옵션에 따라 평균 가격은 달라지지만, 소비자가격은 실제 거래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달 모델 3의 평균 거래 가격의 경우 41,484달러(약 5,600만 원)로 여전히 평균 가격보다 낮았으며, 모델 Y는 평균 53,069달러(약 7,2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 수치는 최근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에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전체적으로 50,931달러(약 6,900만 원)의 평균 거래가격을 기록했는데, 이는 모델 S, 모델 X를 더한 수치지만 이 가격조차도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수치다. 덕분에 테슬라는 경쟁 브랜드 렉서스, 볼보 등보다 더 가격이 낮아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