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르노가 베스트셀링 모델인 트래픽 밴 라인업에 전기차 버전인 트래픽 밴 E-테크 일렉트릭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0여 년간 유럽에서 상용 밴 시장의 아이콘이었던 트래픽의 전기차 버전인 트래픽 밴 E-테크 일렉트릭은 고성능은 물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 최대 약 8,890리터, 두 가지 버전의 길이와 높이의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전기 모터는 최대 122hp의 출력과 24.9kg.m의 토크를 발휘해 부드럽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는 52kWh 배터리를 장착한 트래픽 밴 E-테크 일렉트릭이 1회 충전으로 최대 297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속 충전 시 25분 만에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유럽 시장 기준 8년 또는 16만 km의 배터리 보증을 지원한다.
르노의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온보드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는 충전 예약, 실내 온도 조절, 충전소 찾기 및 주행가능거리 확인이 가능하다. 또, 차량에 탑재된 에코 모드와 롱 레인지 버전의 경우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르노의 새로운 전기 밴은 프랑스 산두빌의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이곳은 현재 트위지 일렉트릭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2010년 2억 3천만 유로(약 3,300억 원)를 투자해 600가지 LCV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변했으며, 이곳에서 생산하는 트래픽 밴의 75%는 유럽 다른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