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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벤츠 등 7개 업체 리콜... 39개 차종 13만6천여대 영향

  • 기사입력 2023.08.17 08:13
  • 최종수정 2023.08.17 08:1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쏘렌토
사진 : 기아 쏘렌토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포함한 7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39개 차종 13만6,608대가 영향을 받는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먼저 기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8만1,608대의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인 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생산연도가 다른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8,858대에서는 방향지시등 레버의 제조 불량으로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현대차의 경우 제네시스 G90 1만1,148대의 가스발생기 불량이 확인됐으며, 추가적으로 엑시언트 FCEV 14대의 에어탱크 브레이크 호스 제조 불량으로 경사로에서 주차 후 출발 시 차량 밀림이 발생해 리콜한다.

벤츠코리아도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674대의 연료펌프 임펠러 결함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포드코리아는 MKC 1,843대의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차량 수리 작업 시 센서가 손상돼 내부 회로에 단락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레인저 와일드트랙 312대에서 어린이 안전 잠금장치가 없음에도 운전석 도어 버튼에 있는 것으로 표기돼 있어 오인할 여지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6개 차종 1,068대의 헤드램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조등 등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한다.

또 한국닛산은 리프 770대의 차량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에서 구동 전동기가 계속 작동되는 문제가 확인돼 리콜한다.

출처 : 국토교통부
출처 : 국토교통부

마지막으로 BMW코리아는 740i 등 2개 차종 218대의 비상점멸표시등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안전기준 부적합과 iX1 xDrive30 91대의 앞바퀴 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으로 각각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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