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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찍었다,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5개 전기차 투입

  • 기사입력 2023.08.09 09:05
  • 기자명 온라인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M투데이 온라인팀] 현대자동차그룹은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인 인도에서 5개의 전기차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와 제네시스를 포함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 GM, 닛산,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으며, 2023년에도 미국 시장에서 지난 7월 월별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기아는 EV6, EV9을 앞세워 6월 기준 1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023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약 26조 투자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자금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배터리 및 생산능력을 향상시켜 2030년까지 2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E-GMP 기반 전기세단 아이오닉6
E-GMP 기반 전기세단 아이오닉6

현대차의 IMA 플랫폼은 2030년까지 13개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사용될 계획이며, 최근 2022년 기준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진출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인도를 방문해 인도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인도는 작년 476만 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미국과 중국 시장 다음가는 큰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승용차 기준 10년 후에는 신차 판매 대수가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인도는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30%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약 150만 대 수준이다.

사진 : 기아 EV6
사진 : 기아 EV6

현대차는 작년 착공한 새로운 테스트 시설을 포함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과 관련한 R&D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2032년까지 인도 시장에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전기충전소도 439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5년부터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우선 생산해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2위의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후 인도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급격히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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