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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천 만원대 일본 프리미엄 SUV가 몰려온다. 하이랜더 이어 올 뉴 파일럿 출시

  • 기사입력 2023.08.08 15:55
  • 최종수정 2023.08.08 15:5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혼다자동차의 8이능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혼다자동차의 8이능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시판가격이 6-7천만 원에 달하는 일본 대형 SUV들이 잇따라 국내에 상륙하고 있다.

토요타와 혼다자동차 등 일본차들은 지금까지 4-5천만원대 RAV4, CR-V를 주력으로 판매해 왔으나 최근에는 6-7천만원대 프리미엄 SUV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7월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를 국내에 출시했다.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 효율적인 연비,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갖춘 갖췄다.

시판가격은 하이랜더 리미티드가 6,660만 원, 하이랜더 플래티넘은 7,470만 원으로 평균 가격이 7천만 원 대다. 중형 SUV RAV4의 4,400만 원에서 5,600만원보다는 2천만 원이나 더 비싸다.

혼다코리아도 8월 29일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All-New Pilot)’의 온라인 사전 계약을 10일부터 실시한다.

대형 SUV인 파일럿은 이전 모델의 경우 5천만원 중.후반대였으나 신형 모델은 6천만원 중반대에 판매될 전망이다.

이 차는 앞서 투입된 중형 SUV 신형 CR-V의 4,200만 원대보다 2천 만원 이상 비싸다.

올 뉴 파일럿은 8년 만에 바뀐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외관은 혼다 SUV 패밀리룩으로 심플하고 견고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고, 휠 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더 커진 차체 크기와 역동적인 비율,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진정한 대형 SUV로 재탄생했다.

혼다의 독보적인 패키징 기술로 완성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공간 및 적재 공간 역시 올 뉴 파일럿의 특징이다.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고, 폴딩 기능이 탑재된 2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시트로 가족구성 및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승차 공간을 연출한다.

3열 뒤 적재공간도 이전 대비 증가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트렁크 하부에는 2열 센터 시트 수납이 가능한 추가 적재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직분사식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파일럿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출력, 토크, 연비를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또,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에 걸맞게 운전 상황에 따른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차세대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업그레이드됐다.

90도 시야각의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적용해 더 넓은 영역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외에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혼다 올 뉴 파일럿은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컬러는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다.

인테리어는 고급감과 안락함이 향상된 새로운 브라운 색상의 펀칭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일본차업체들이 가격대가 높은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는 이유는갈수록 커지고 있는 6-8천만원 대 프리미엄 SUV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시장은 제네시스 GV70, GV80, 볼보 XC60, 메르세데스 벤츠 GLC, BMW X3 등 주요 브랜드의 주력 SUV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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