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새로운 브랜드의 전기 픽업트럭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지리 그룹은 전 세계 수출을 목표로 하는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의 생산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볼보, 폴스타, 지커, 로터스를 소유한 지리 그룹은 이를 위해 1년 전 레이다 오토(Radar Auto)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리고 1년 후 '중국 최초의 전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며 첫 번째 모델인 RD6 EV 픽업트럭을 세상에 내놓았다.
레이다는 중국 시장에서 자체적인 R&D와 전기차 생산 시설을 갖춘 완벽한 독자 브랜드다. 당연히 지리 그룹 산하 브랜드의 전기차 기술과 노하우 및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덕분에 레이다 RD6는 지커 001과 곧 출시될 폴스타 4가 사용하는 SEA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된다.
RD6는 63kW, 84kW, 100kW 세 가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각각 400km, 550km, 632km(중국 인증 기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268hp의 출력과 28.9kg.m의 토크를 내는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또 V2L 기능과 220V 콘센트를 장착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레이다 RD6의 가격은 63kW 배터리를 장착한 기본 모델이 178,800위안(약 3,200만 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을 받게 되면 2천만 원대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