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담당자가 공개한 문서를 입수한 해외 매체 오토블로그의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최근 테슬라의 충돌 사고에 대해 세 번째 특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테슬라 모델 3의 ADAS와 연관된 치명적인 충돌 사고와 관련이 있지만, 오토파일럿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ADAS 기능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명시하지는 않았으며, NHTSA는 사고와 연루된 다른 차량이나 사망자 또는 부상자 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고는 ADAS 기능과 관련해 조사 중인 세 번째 테슬라의 충돌 사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른 두 건의 조사는 지난 3월 시작됐다. 하나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로 ADAS와 관련이 있는 것은 물론 멈춘 차량의 움직임을 인식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또 하나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사고로 보행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지난해 NHTSA는 10건의 ADAS 관련 충돌 사고 조사를 했으며, 이 중 무려 8건이 테슬라와 관련된 것이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몇 년간 오토파일럿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FSD' 기능을 포함한 ADAS 기능에 대해 많은 조사를 받았으며, FSD 기능에 대한 리콜까지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