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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시될 BMW '신형 5시리즈'의 잘 알려지지 않은 5가지 핵심 포인트

  • 기사입력 2023.07.14 08:25
  • 최종수정 2023.07.14 08:4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BMW 8세대 신형 5시리즈가 오는 10월 출시된다.
BMW 8세대 신형 5시리즈가 오는 10월 출시된다.

[M 투데이 임헌섭기자] 독일 BMW는 지난 2020년 5월, 7세대 부분 변경모델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17년 출시된 7세대 5시리즈는 올해도 지난 상반기까지 한국에서 1만2,200대가 판매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독일 BMW로서는 한국이 5시리즈의 세계 최고의 시장이다.

8세대 신형 5시리즈는 전기차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두 종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신형 모델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전기차의 도입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의 i5 M60 xDrive도 라인업에 추가되며, 2개 버전으로 나오는 i5 eDrive40과 함께 3개 차종으로 구성된다.

i5 M60 xDrive는 전.후륜에 각각 한 개씩의 전기모터를 갖춘 4륜 구동으로, 시스템 출력은 601마력(442kW), 최대 토크는 820Nm으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3.8초에 불과하다.

이 차에는 81.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한번 충전으로 455km-516km 주행이 가능하다.

i5 eDrive40은 후륜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30Nm으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6.0초다. 여기에 81.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주행 가능 거리가 477km-582km다.

전기차 외에 2리터 직렬 4기통 BMW 트윈파워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23i와 2리터 직렬 4기통 BMW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523d ​​xDrive도 출시된다.

디젤 모델을 빠르게 라인업에서 제외시키는 최근 추세와는 동떨어진 라인업이다.

두 차종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높은 연비와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추구했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함에 우아함을 더해 존재감 있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헤드라이트는 지금까지의 L자형 디자인에서 신형 X5나 X6에 채용하고 있는 트윈 타입에 BMW 아이콘인 키드니 그릴은 세로로 확대돼 존재감을 높였다.

또, 키드니 그릴에는 야간 주행 시 라이트 업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됐다.

리어 라이트는 라이트 중앙을 크롬 스트립으로 장식, 미래지향적 비주얼을 연출했다.

신형 5시리즈는 외관 이상으로 실내 인테리어도 크게 달라졌다.

2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늘어놓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고, 에어컨 주위의 스위치류를 센터 디스플레이에 집약,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센터 콘솔도 셀렉터 레버의 형상을 대담하게 변경, 깔끔하게 새로 디자인했다. 시트와 대시보드,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등에는 식물을 주원료로 한 지속가능한 소재를 일부 모델에 표준사양으로 적용 했다.

신형 5시리즈 인테리어
신형 5시리즈 인테리어

신형 5시리즈에는 BMW로서는 처음으로 게임 플랫폼인 ‘AirConsole 플랫폼’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해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축구나 카 트레이스 같은 게임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 2013년부터 BMW 차량이 도입하고 있는 종합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도 적용됐다.

이는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스마트폰 앱 ‘My BMW와’의 연계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서 게임도 가능해진 신형 5시리즈
실내에서 게임도 가능해진 신형 5시리즈

독일에서는 인기 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어플을 도입하고 있어 라이브 게임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신형 5시리즈는 고속도로 주행에 도움이 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의 밟는 실수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급발진 억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파킹 서포트 프로페셔널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는 주차장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주차장을 차량에 등록해 두는 것으로, 주차 공간이 가까워지면 차량이 자동으로 감지, 완전 자동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주차 장소를 최대 10개 까지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루트당 기록 상한 200m, 기능 전체적으로 최대 600m를 기록할 수 있어 복잡한 전환이 필요한 장소에서도 정확하게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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