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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15% 동일 지분 보유 합의...닛산, 신설 ‘암페어’ 9,100억 투자

  • 기사입력 2023.07.14 07: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분관계를 15%로 동등화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또, 르노자동차가 분사해 설립하는 전기자동차 신설 법인 ‘암페어’에 닛산자동차가 1,000억 엔 (9,1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

르노와 닛산자동차는 지난 2월 르노의 닛산차에 대한 출자비율을 43%에서 15%로 낮춰 양 사의 출자비율을 동등화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

또 별도의 전기차 선설법인 ‘암페어’를 유럽에 설립하며, 올 하반기에 프랑스 주식시장에 상장키로 했다. 신설 회사에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출자를 검토키로 했다.

르노와 닛산은 신설 ‘암페어’의 기업 가치를 80억~100억 유로(11조3천억 원- 14조2천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닛산차는 출자와 함께 신설 ‘암페어’에 이사를 파견하고 운전지원기술 등 최신 지적재산을 제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양 사는 경쟁사에 뒤쳐져 있는 지역인 인도와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르노-닛산은 당초 이 같은 지분 구조 재편에 대해 지난 3월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3개월 가량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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