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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고객 이자 252억원 절감했다. 카카오뱅크,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12월까지 연장

  • 기사입력 2023.07.03 10: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약 4개월 만에 약 252억원의 연간 이자를 절감하는 등 상생금융을 실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금리 할인 혜택을 신설한 데 이어 4월 연립·다세대 확대를 기념해 특판을 진행하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5월 취급한 분할 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88%로, 16개 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유지했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함에 따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을 선택한 고객들의 비중은 작년 4분기 기준 28%에서 올해 2분기 약 54%로 두 배 수준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카카오뱅크가 대환 고객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 결과에 따르면, 응답고객 중 약 90%는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 '금리가 저렴하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탄 고객은 연평균 약 321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 평균 실행금리는 연 3.8%로, 기존 대출의 평균 금리(연 5.1%) 대비 평균적으로 1.3%p 낮아졌다.

설문조사를 추가로 살펴보면, 응답고객 중 약 77%는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다'는 선택지를 고르는 등 금융비용이 낮아진 부분에 대해 손을 들어줬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포용 금융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까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절감해 준 비용은 6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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