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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부릉부릉? 잠실구장에 레이싱카 타고 등장한 시구자의 정체는?

  • 기사입력 2023.07.03 17:5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1일 기아타이거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펼쳐진 뜨거운 잠실벌에서 이색적인 시구가 펼쳐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 타이거즈와 LG트윈스는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KBO의 인기구단으로 이날 경기 역시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시작 전 시구자로 나선 사람은 바로 CJ로지스틱스의 오한솔 레이싱 드라이버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 중인 선수다.

자신의 특징을 내세워 시구를 진행한 오한솔 드라이버는 파란색 레이싱 슈트를 입고 대회에 참가 중인 레이싱카를 직접 운전해 등장했으며, 레이싱카의 터질듯한 엔진음으로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전광판 이벤트, 홍보 영상 송출, 레이싱카 전시, 이벤트존 운영을 탕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을 대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알리기도 했다.

시구를 마친 오한솔 드라이버는 “해를 거듭할수록 모터스포츠 팬분들이 많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시구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슈퍼레이스 대회 현장에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다가오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꼭 포디엄에 오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야구장에 나타난 레이싱카와 오한솔의 실제 질주 장면은 오는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기존 라운드와 달리 야간에 펼쳐지는 대회로 슈퍼레이스의 ‘시그니처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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