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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63으로 만든 유니목? 브라부스, 6륜 픽업트럭 'XLP800·XLP900'공개

  • 기사입력 2023.07.03 08:5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유명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BRABUS)가 최근 유럽에서 메르세데스-AMG G63을 기반으로 한 두 개의 새로운 6륜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두 차량은 AMG G63의 사다리형 프레임을 확장해 추가 액슬을 수용하고, 특별히 설계된 강철 모듈을 통해 3개 축 모두에 독립 서스펜션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XLP 800 6x6 어드벤처’는 고성능 터보차저와 부스트 압력 제어 및 점화를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맵을 더한 4.0L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른 차량은 ‘XLP 900 6x6 슈퍼블랙’으로, 한 쌍의 고성능 터보차저와 확대된 실린더 보어, 단조 피스톤, 고성능 커넥팅 로드로 강화된 4.5L V8 엔진이 장착돼 있다.

튜닝된 엔진은 최고출력 900마력, 최대토크 127.5kg.m의 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최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 XLP 800과 동일한 210km/h에서 제한된다.

외부 디자인은 브러시 가드와 새로운 전면 범퍼 및 통합 윈치로 업그레이드됐으며, 레드 컬러로 악센트를 더했다.

또한, 특수 22인치 BRABUS Monoblock Z/HD 휠, 고광택 탄소 요소, 무광 블랙 베드 롤바와 브라부스 와이드스타 펜더 플레어 등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시트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전체적으로 몬디알(Mondial) 블랙 가죽이 사용됐으며, 각각 레드 및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넣었다.

두 차량의 판매 가격은 XLP 800 6x6 어드벤처가 110만 유로(약 15억8,000만원), XLP 900 6x6 슈퍼블랙이 118만6,000유로(약 17억400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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