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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BYD , 1~4월 전기차 점유율 1위... 현대기아는 7위로 하락

  • 기사입력 2023.06.07 11:5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BYD가 올해 1분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44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부동의 1위'였던 폭스바겐(42만7천247대)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현재 BYD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은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이는 미국 매출 비중이 절반 가량인 테슬라보다 높다.

BYD의 인기 하이브리드 차종인 ‘진 PLUS DM-i’
BYD의 인기 하이브리드 차종인 ‘진 PLUS DM-i’

특히, 전기차를 주력으로 해 수소차나 하이브리드차까지 생산해온 BYD는 작년에 총 186만대를 판매했는데, 작년 한 해 판매량이 이전 4년간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급성장세를 보여왔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차량 구매자에게 인도돼 당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약 372만 3,000대로 전년 대비 40.1% 늘었다.

이 기간 BYD는 전년대비 98.3%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으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1.0%로 나타났다.

미국 안전당국이 테슬라 FSD 베타 소프트웨어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면 리콜을 명령했다.

테슬라는 전년 대비 54.4% 늘어난 55만1000대를 인도하며 2위를 마크했으며 점유율 14.8%를 기록했다.

3위 역시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으로 점유율 7.4%로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난 27만7000대로 집계됐다. 

4위는 폭스바겐이, 5위와 6위는 각각 중국 지리(Geely)와 미국 스텔란티스가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났지만 16만5000대에 그치며,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시장 점유율은 4.4%로 전년 동기(6.2%)보다 1.8%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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