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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인기쟁이라는 캐딜락 CT6, 최신사양 탑재하여 새롭게 컴백

  • 기사입력 2023.05.31 1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캐딜락이 플래그십 대형세단 CT6의 신형 모델을 최초 공개 했다.

세단 차량의의 인기가 시들어가는 탓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2020년에는 미국시장용 CT6의 생산을 종료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CT6의 인기가 높아 판매를 지속해왔으며, 이번에 공개된 모델 역시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

공개된 신형 CT6는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극단적인 넓이의 차폭, 캐딜락의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 모습은 CT6의 강렬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커다란 그릴과 캐딜락을 상징하는 세로 바 형태의 주간주행등은 캐딜락의 전매특허이자 특징이다.

크기는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길이 5223mm, 너비 1890mm, 높이 1473mm, 3,109mm의 휠 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넉넉한 레그룸과 더불어 지위감을 유발하여 쇼퍼드리븐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았다.

반면, 실내에는 큰 변화를 주었다. 계기판과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슈퍼 크루즈,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4.0), 디지털 백미러와 같은 첨단 기술이 새로이 적용됐다.

또한 최고급 세미아닐린 나파 가죽과 더불어 26색상의 실내 조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콘트라스트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형 CT6에는 터보차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233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비록 미국 사양 모델의 550마력에 미치지 못하지만 50:50 수준의 매우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갖춘 만큼 합리적인 출력 및 효율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신형 CT6는 35만9,700위안(한화 약 6,700만원)에서 46만9,700위안(약 8,700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반응에 따라 다른 지역도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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