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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에 페라리까지 인기 시들. 효성그룹 FMK 작년 영업익 75% 급락

  • 기사입력 2023.05.10 14:16
  • 최종수정 2023.05.10 14: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 판매하는 효성그룹 계열 FMK가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영업이익 75% 가량 줄었다.

FMK는 (주)효성이 지난 2015년 동아원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수퍼카 페라리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해마다 20-40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왔다.

FM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169억 원으로 전년대비 4.9%, 영업이익은 2억2천만 원으로 75%, 순이익은 36억 원으로 41%가 각각 감소했다.

FMK는 지난해 마세라티 부문은 판매량이 560대로 전년대비 35%, 페라리 부분은 302대로 15.4%가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FMK는 전년도 7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0억 원을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주)효성에 배당했다.

한편, 올 1-4월 기간 페라리 판매량은 106대로 14%가 증가했으나 마세라티는 100대로 전년대비 57.8%가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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