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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샤프트 때문에 사고가?" 제네시스, 美서 'GV60' 1,790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5.10 11:5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V60
사진 : 제네시스 GV6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미국에서 드라이브 샤프트(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해 주는 기계 부품) 결함으로 준중형 전기 SUV ‘GV60’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22년 6월 15일부터 2023년 2월 10일 사이에 북미 시장용으로 생산된 GV60 1,790대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응력으로 뒷바퀴 쪽 드라이브 샤프트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브 샤프트가 파손되면 동력 손실이 발생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 : 제네시스 GV60
사진 : 제네시스 GV60

앞서 현대차그룹은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인 GV60에서 해당 결함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 지난 3월부터 조사해왔다.

양국의 항구와 차량 처리 센터에서 총 333대의 GV60을 검사한 결과 29대에서 드라이브 샤프트 손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네시스는 오는 6월 25일까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내고 딜러를 통해 구동축의 무료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콜 이전에 수리를 진행한 소유주는 수리비 전액을 상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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