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 코리아의 김경호대표가 전격 교체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경호 대표는 최근 테슬라 코리아 대표자리를 사임했다. 테슬라는 당분간 테슬라 한국사업 부문 대표를 테슬라 대만. 태국사업부의 이본 챈대표가 겸직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본 챈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경호 대표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테슬라 한국법인장을 맡아 왔으며 2년 여 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브랜드 입지를 크게 확장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 왔다.
하지만 올 들어 지난 1분기 판매량이 1303대로 전년 동기대비 51.8%가 급락했고 분기 말인 지난 3월 말 재고가 1천대에 육박하는 등 판매부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본사의 압박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