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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인하율 현행수준 유지

  • 기사입력 2023.04.18 18:48
  • 최종수정 2023.04.18 20: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더 연장된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더 연장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31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하반기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방안’ 발표를 통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유류세 인하율을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감산 발표 이후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유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유류비 부담 경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인하조치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 기획재정부
자료: 기획재정부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경유와 LPG부탄은 37%, 휘발유는 25%다. 2021년 11월 20%에서 시작한 유류세 인하율은 지난해 7월부터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높아졌다가 올해부터 25%로 축소됐다.

이번 인하조치 연장으로 인하 전 세율 대비 리터당 휘발유는 205 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8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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