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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싼타크루즈 픽업, 화재우려로 구조물서 격리 조치. 56만8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3.24 11:28
  • 최종수정 2023.03.24 11: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북미법인이 화재 발생우려로 트레일러 견인 히치 하네스 모듈을 장착한 싼타페와 싼타크루즈 픽업 56만8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21-2023년형 하이브리드 및 2022-202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2019-2023년형 싼타페와 2022-2023년형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이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 차량을 주택 등 외부에 주차하고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들 차량에 장착된 견인 히치 하네스는 현대모비스가 공급한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견인용 히치 하네스 모듈 회로 기판(PCB)에 수분이 쌓이면 전기 합선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북미법인은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화재 신고 1건과 트레일러 하니스 모듈에 고립된 열 손상 신고 5건을 포함해 총 6건의 사고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문제와 관련된 충돌이나 부상은 없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에 대해 딜러점에서 모듈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새 퓨즈 및 와이어 연장 키트를 장착해 줄 예정이다.

NHTS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들어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84만3천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기아북미법인도 같은 문제로 약 3,500대의 카니발 미니밴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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