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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떨고있니?" 혼다 간판 대형 SUV '신형 파일럿' 3분기에 국내 출격

  • 기사입력 2023.02.25 09:00
  • 최종수정 2023.02.28 21:3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해 12월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혼다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신형 파일럿’이 올해 3분기 중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뛰어든다. 

지난 2015년 3세대 이후 7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파일럿 풀체인지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은 파일럿의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커진 체격과 혼다의 최신 디자인 및 각종 기술을 반영한 3열 구조의 대형 SUV로 개발됐다.

신형 4세대 파일럿은 5,077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갖췄고 각각 1,994mm와 1,803mm의 전폭과 전고, 2,89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존 3세대 대비 2열과 3열 레그룸이 여유로워지면서 거주성도 개선됐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신형 파일럿의 외관은 전면부의 경우, 육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사다리꼴 형태의 헤드램프가 단단하고 견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프로드 등 험로주행에 특화된 버전으로 신형 파일럿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트림인 트레일스포트에는 레터링이 그릴 우측에 붉은색으로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를 중앙 패널로 연결, 더욱 단정하고 정돈된 스타일을 보여주며, 중앙 패널은 블랙 마감과 함께 ‘PILOT' 레터링이 새겨졌다. 

신형 파일럿의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2대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시스템과 더불어 12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한 신규 트레일스포트 트림은 블랙 원톤 시트,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에 오렌지 컬러 스티치가 포인트로 적용된 인테리어 테마가 적용됐다.

4세대 파일럿의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한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전륜이 기본사양이며 4륜구동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트레일스포트 및 엘리트 트림등 상위트림에는 2세대 i-VTM4 토크 벡터링 4륜구동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는데, 엔진 토크를 후륜으로 최대 70%까지 분배하는 등 엔진 출력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

4세대 파일럿의 EPA(미국환경보호청)기준 공인 연비는 도심 19mpg(약 8.0km/l)이고 고속도로는 구동방식에 따라 전륜구동은 27mpg(약 11.4km/l), 4륜구동은 25mpg(약 10.6km/l)며, 복합 연비는 전륜구동 22mpg(약 9.3km/l), 4륜구동 21mpg(약 8.9km/l)다.

추가로 전용 섀시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사용하는 트레일스포트 트림은 도심연비 18mpg(약 7.6km/l), 고속도로 23mpg(약 9.7km/l), 복합 20mpg(약 8.5km/l)다.

한편, 4세대 신형 파일럿은 스포츠, EX-L, 트레일스포츠, 투어링, 엘리트 등 총 5개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북미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3만9,150~5만2,030달러(약 4,866만 원~6,467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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