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정근기자] 폭스바겐이 오는 3월 새로운 EV 컨셉 모델을 공개한다.

자동차 전문매체 autocar 등에 따르면 신형 EV 컨셉트카는 골프 EV 버전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EV모델은 오는 2025년 께 출시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2만2,500유로(3,094만 원)로 책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폭스바겐 관계자의 말을 인용, 5인승 소형 전기차는 기존과 같은 ‘골프’란 차명이 붙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신형 EV의 차명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폭스바겐 내부에서 ‘ID 골프’ 등 다양한 차명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이 차량에 MEB 플러스 플랫폼(MEB의 업데이트 된 버전)을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MEB 플러스는 새로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대 200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신형 EV의 차체 크기는 길이 4250mm로 폴로와 골프 사이 정도이며, 비교적 짧은 보닛과 평평한 바닥으로 한 클래스 위 모델과 같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EV는 단일모터가 장착된 전륜구동 차량이 우선 출시되며 추후에 듀얼모터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