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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람페 다 덤벼라!" 아이오닉5 N, 국산차 최강 성능으로 무장. 올 하반기 출격대기

  • 기사입력 2023.02.17 11:32
  • 최종수정 2023.02.17 13:4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N’을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아이오닉 5N 모델의 강력한 경쟁 모델인 기아의 EV6 GT는 페라리와 람브로기니와의 속도 경주에서도 이긴 만큼 현재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었지만, 아이오닉 5N 모델은 이러한 EV6 GT 모델의 성능을 뛰어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EV6 GT
사진 : EV6 GT

지난 해 출시한 EV6 GT는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합산 총 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260km/h다. 고성능 모터는 분당 회전수 2만1,000회에 달해 저속부터 최고속도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한다.

이러한 EV6 GT의 성능보다 뛰어나다는 아이오닉 5 N은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배터리, 모터 등 기본 장비를 공유하기 때문에, 배터리도 동일한 77.4kWh 용량이 탑재되며, 아이오닉5N의 주행거리는 한국 기준으로 300km 중후반대가 유력하다. 

또한, 최고출력 600마력과 최대토크75.4kg의 파워를 발휘해 역대 국산차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EV6 GT의 제로백 기록을 아이오닉 5N이 깰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이오닉 5 N 예상도(사진= CARWOW)
아이오닉 5 N 예상도(사진= CARWOW)

아이오닉 5N 외관은 벨로스터 N과 아반떼 N 등을 통해 선보인 N 고유의 하늘색과 빨간색 컬러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공기 역학과 냉각 성능을 강조한 전·후면 범퍼와 커다란 흡기구, 알로이 휠 등을 채택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또, 실내 인테리어는 부스트 모드를 지원하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을 적용한다.

아이오닉 5N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의 연결을 해제해 사륜구동 방식과 후륜구동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는 '전륜 감속기 디스커넥터 기술'과, 급격한 코너링에서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해 예리하게 커브길을 공략할 수 있는 기능인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기능도 적용된다.

한편, 올해 하반기 출격하는 아이오닉 5N 모델의 예상 가격이 아직 나오지 않은 기운데, 업계에서는 최근 출시되는 현대차의 가격 상승을 반영해 6천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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