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올해 르노 메간 RS의 단종으로 인해 르노 스포츠 역시 역사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 스포츠의 빈자리는 알핀 튜닝 버전의 르노 모델이 이 자리를 대신 할 예정이다.

 르노 메간 RS 얼팀(Ultime)은 르노 스포츠의  핫 해치 모델의 화려한 퇴장을 위해 지난 11일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시각적으로, 새로운 스티커는 글로스 블랙 마감 처리하고 새로운 하드코어 스타일 휠 세트가 탑재됐으며 인테리어에는 레드 컬러 하이라이트와 알칸타라를 사용한 레카로 CS 시트가 시선을 잡아끈다.

스포티함과 더불어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과 360도 주차 카메라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안함을 위한 옵션을 위해 탑재됐다.

RS 얼티메는 트로피-R을 기반으로 생산되며 고강성 컵(Cup) 모델의 섀시, 토르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및 유압 범퍼 스톱 서스펜션이 장착되며 트로피-R에서 사용하는 대형 브레이크도 갖추고 있다.

신형 19인치 후지(Fuji) 휠은 트랙에서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브리지스톤 포텐자 S007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메간의 1.8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300PS를 낸다.

한편, 르노 스포츠가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메간 RS 얼팀' 특별판은 르노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장을 위해 만들어지는 런 아웃 모델이지만  영국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르노 스포츠가 설립된 해를 기념하는 1,976대의 RS 얼팀 모델은 모두 유럽 시장과 일본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수동변속기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르노 스포츠가 만드는 마지막 모델이 될 메간 RS 얼팀 모델은  르노 메간 R.S 시리즈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이후 르노의 스포츠 버전은 알핀의 이름을 달고 나올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르노 메간 트로피 가격인 36,995파운드(약5,600만원)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