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 희망 보인다. 작년 글로벌 판매 11만3,960대. 35% 폭증

  • 기사입력 2023.01.03 16:4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해 내수와 수출 호조로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약 35% 증가했다.

쌍용차는 3일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과 신차 토레스의 판매 호조로 글로벌 판매가 전년대비 35.1% 증가한 11만3,66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6만8,666대로 21.8%, 수출은 61.0% 증가한 4만5,294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현재의 규모로 볼 때 연간 15만대 가량 판매할 경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의 12월 글로벌 판매는 내수 5,520대, 수출 3,574대를 포함 총 9,094대로 전년 동기대비 3.9%가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지만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생산 중단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으나, 토레스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누계 대비로는 21.8%가 증가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당초 계획대비 30% 이상 증가된 누적 판매 2만2,484대로 2만대를 넘어서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0.1%, 누계 대비로도 61% 증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