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로 코로나’로 마비됐던 폭스콘 정저우공장, 생산능력 70%까지 회복

  • 기사입력 2023.01.01 17:39
  • 최종수정 2023.04.07 08: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 아이폰 프로
애플 아이폰 프로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폭스콘 중국 정저우공장이 생산능력의 70%까지 회복됐다.

중국 매체가 공급망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허난성 정저우 공장의 생산 능력이 현재 70% 정도까지 회복돼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출고 대기 기간이 대폭 줄었다.

활동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아이폰 프로 시리즈의 주요 생산거점인 정저우공장은 최근 몇 달 간 생산이 거의 중단됐다.

미국 JP모건 체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이폰 프로의 최신 기종을 주문하면 대기 기간이 최대 40일 정도였지만, 미국과 중국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는 현재 1~2주일 정도로 표기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아이폰 생산 부문은 거의 회복돼 현재 70% 정도의 생산능력으로 가동 중이며, 회사는 생산 능력의 100% 회복을 위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회사인 트렌드 포스는 현재 노동력 부족이 중국의 아이폰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때문에 2023년 1분기(1~3월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약 4,70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예상치인 5,600만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애플은 공급망 다양화를 위해 인도나 베트남 등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