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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전기차로 변신... 한번 충전으로 최대 482km 달린다

  • 기사입력 2022.12.27 17:1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랜드로버의 대표 오프로드 차량인 디펜더가 향후 몇 년 내에 완전히 전기화 될 예정이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2025년에는 90, 110, 130 모델의 완전 전기 버전이 출시되고 2026년에 소비자에게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형 차량을 위한 재규어랜드로버의 D7 프리미엄 경량 아키텍쳐플랫폼에서 새로운 MLA-Flex 아키텍쳐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MLA-Flex 아키텍쳐 플랫폼은 완전 전기식 파워트레인과 내연기관을 지원할 수 있으며, 2024년부터 출시될 완전 전기 버전으로, 이미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을 뒷받침하고 있다.

플랫폼의 전환은 이루어지지만 디펜더 특유의 외관과 크기에는 변화없이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내 인테리어에는 화면이 더 커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친환경 재료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랜드로버의 엔지니어들은 디펜더의 전기화에 대해 “고급 토크 벡터링과 함께 철저한 소프트웨어 관리를 통해 전력 공급을 더 잘 제어하고 디펜더의 오프로드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 밝혔다.

디펜더 EV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약 100kWh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며, 최소 482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디펜더 뿐만 아니라 재규어랜드로버를 럭셔리 일렉트릭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Reimagine"전략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Reimagine"전략은 별도의 아키텍처에서 각 브랜드의 개성을 부각시켜 랜드로버와 재규어를 전동화하는 전략이다.

랜드로버는 향후 5년동안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패밀리 라인업을 통해 6개의 순수 전기차를, 재규어는 2025년까지 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 럭셔리 브랜드로 재탄생하기 위해 재규어 XJ 모델은 단종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CEO 티에리 볼로레가 갑작스레 사임을 발표했으나 아드리안 마르델 임시 CEO의 지휘 아래, 전 세계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공장도 차세대 전기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등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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