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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클래식한 페라리?', 금빛 뒤집어쓴 1,000마력 PHEV 'SF90 스트라달레'

  • 기사입력 2022.12.16 14:1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페라리가 최근 브랜드 공식 SNS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의 테일러메이드 모델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페라리 고유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테일러메이드는 과거 여러 독특한 차량을 만들어 냈다. 어떤 것들은 진정한 예술 작품이 되었지만, 간혹 예상을 뒤집는 특이한 모델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번 개인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들어진 특별한 모델은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예술 작품 취급을 받고 있다.

네이비블루 계열과 골드 오버 탄(Gold-over-Tan) 컬러로 마감된 비스포크 SF90 스트라달레는 품격이 넘친다. 페라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차는 빈티지 골드와 블루 톤에서 영향을 받았다.

외관은 오로 치아로(Oro Chiro) 골드 컬러로 마감했으며, 은은한 실버 휠 세트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확실히 확인할 수 없지만 튀지 않는 컬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의 하이라이트는 헤리티지 지안다(Ghianda) 탄 컬러의 가죽을 사용한 시트다. 이 밖에 블루 스털링 가죽으로 마감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블루 네이비 알칸타라를 사용한 센터 콘솔 등으로 고급감을 갖췄다.

SF90 스트라달레는 디자인과 컬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놀라운 퍼포먼스도 갖추고 있어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4.0리터 V8 터보 엔진은 1,000마력의 최고 출력과 81.6kg.m의 최대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할 수 있고, 340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테일러메이드 모델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SF90 스트라달레의 판매 가격인 6억 4,0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색감이 이상하다”, “늙어 보인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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