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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팔아요!, 맥라렌, 아투라 개발비 위해 슈퍼카 컬렉션 판매한다

  • 기사입력 2022.12.16 11:1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영국의 슈퍼카 맥라렌이 신형 아투라 하이브리드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헤리티지 카 컬렉션을 판매하기 위해 나섰다.

맥라렌은 지난 몇 년간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셧다운 기간 동안 바레인 국립은행은 맥라렌이 직원 1,200명을 해고하고 생산을 중단하자 맥라렌을 돕기 위해 개입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의 실적 발표에서 맥라렌은 9월까지 약 2억4,800만달러(약3,300억원)의 손실과 50%에 가까운 유동성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등에 따르면 맥라렌의 주요 주주인 '뭄탈라켓' 홀딩 컴퍼니가 매우 가치 있는 클래식카를 일시적으로 소유하는 대가로 1억2천3백만달러(약1,600억원)을 지불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맥라렌의 2021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워킹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라렌은 희귀 레이싱카와 F1 머신 등 약 4,200만달러(약546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에는 최초로 루이스 해밀턴이 운전했던 F1 머신과 니키 라우다와 아일톤 세나와 같은 레전드 드라이버가 운전했던 F1 머신도 포함돼있다.

맥라렌의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맥라렌이 "주주가 참여하는 자본 재편 계획의 일환으로 역사적인 모델을 다시 사들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1분기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 아투라는 맥라렌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미드 엔진 슈퍼카로, 새로운 경량 카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아투라는 맥라렌 최초의 PHEV로, 0-100km/h는 2.6초 만에 도달하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트윈 터보 V6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으로 최고 671hp의  출력과 73.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가격은 237,500달러(약3억1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지난 1년간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공급망 문제 해결로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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