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국내에서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11일 국내 최초로 사전 공개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0년 만에 완전 변경되어 모던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로는 비슷한 성능과 대형 SUV라는 점에서 BMW의 ‘X5’가 언급되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길이 4,946mm, 폭 2,003mm, 높이 1,820mm, 휠베이스 2,997mm로 ‘X5’보다 약간 더 큰 차체를 가진다. ‘X5’의 차체는 길이 4,920mm와 폭 1,970mm, 높이 1,745mm, 휠베이스 2,970mm이다. 

성능 면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과 ‘x드라이브 40i M 스포츠’ 모델 기준 각각 360마력과 340마력의 최고 출력, 51kg.m과 45.9kg.m의 최대 토크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반면, ‘X5’는 최고 시속 243km의 속도를 내고, 5.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등 최고 속도 225km/h, 제로백까지 6초 만에 가속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보다 빠른 모습을 보인다. 연비는 두 모델 모두 복합 기준 8.0km/l로 동일하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BMW ‘X5’의 판매 가격은 각각 1억 3,997만 원과 1억 1,04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