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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내달 ‘제타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1.5 출시. 약 3~5% 가격 인상 예정

  • 기사입력 2022.10.12 15: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인기 준중형 세단 ‘제타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선보였던 제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외장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상품성 등의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지난달에는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도 완료했다.

신형 제타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변화가 돋보인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신형 엠블럼과 함께 이를 가로지르는 두 줄의 크롬바가 인상적이다. 또 범퍼 디자인도 단정하게 변경됐고 공기흡입구도 한층 크고 와이드한 형태가 적용됐다.

후면부도 리어범퍼 디자인이 달라졌다. 하단의 역동적인 디퓨저를 비롯해 후방 리플렉터와 머플러를 형상화한 크롬 디테일 변화가 눈길을 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에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고,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2열 열선, 오토 에어컨, 선루프, 엠비언트 라이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국내 선호사양들도 빠짐없이 챙겼다.

무엇보다 파워트레인 변화가 크다. 신형 제타는 EA211 1.5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4kg.m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1.4L 가솔린 엔진 대비 배기량이 커지면서 10마력이 증가했고, 연료 효율도 5% 개선됐다. 또 기존 제타와 동일하게 저공해차 3종 혜택도 받았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판매 전시장에 따르면 기존 모델 대비 약 3~5% 가량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타가 2,990만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기를 끈바 있는 만큼, 최근 원자재, 물류비 등의 인상을 고려하면 약 3천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는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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