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전기차가 스타링크 2세대 위성과 직접 연결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전기차량들이 스페이스X와 미국의 대표 통신업체인 T-모바일이 협력해 개발한 최신 2세대 스타링크 통신 위성과 연결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연결은 2-4 Mbit/s의 속도로 제한되지만 통신 사각지대를 없애 가장 외진 곳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또한 테슬라 전기차가 휴대전화 연결을 사용하여 비상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구독형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Premium connectivity)’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링크 위성과의 연결은 특히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스타링크 위성과의 상호 작용이 테슬라의 성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스타링크 2세대 위성의 셀룰러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안테나가 2023년에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며, 2023년 말에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