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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슈퍼카보다 전기차 시대, 고성능 자랑하는 기아 'EV6 GT'가 온다.

  • 기사입력 2022.08.26 08:25
  • 최종수정 2022.08.26 08:2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슈퍼카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지난 19일(현지시간) ‘몬터레이 카위크’에서 공개된 기아차의 ‘EV6 GT’가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V6 GT’는 듀얼 모터 전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430kW(576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740Nm의 파워를 발휘하며 100km/h까지 가속에 3.4초, 최고 속도는 260km/h로 지금까지 기아가 선보인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EV6 GT’는 전자식 댐퍼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를 통해 동력을 제어한다.

‘EV6 GT’는 800V 아키텍처에 기반한 77.4kWh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며, 350kW 충전기로 18분 이내에 80% 이상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EV6 GT’에는 기존 모델에 적용된 에코, 노멀, 스포츠 및 스노우 드라이브 모드 외에 GT 드라이브 모드, 마이 드라이브 모드, 드리프트 모드가 추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한층 다양화됐다.

기아 ‘EV6 GT’의 실내에는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돼 훨씬 뛰어난 승차감을 갖췄고, 도어 트림, 콘솔, 시트 등에는 네온 컬러 스티치 액센트를 적용, 차량 내부를 더욱 차별화시켰다.

‘EV6 GT’의 성능과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두 가지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 외관 디자인이 베이스 모델인 기아 ‘EV6’와 상당히 흡사하다.

전면과 후면을 재설계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가 쉽지 않다. 기아차는 독특한 색상 옵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과제는 밀집된 크로스오버 SUV 시장이다. 'EV6 GT'가 풍부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 매력적인 사실을 고객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기아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6’ 뿐만 아니라 포드, 테슬라, BMW와 같은 브랜드와도 경쟁해야 한다.

한편, EV6 GT의 보조금 제외 판매 가격은 7,000만 원대 이상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국내에서 보조금 50%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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