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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SUV 바람 탄 현대차, 팰리세이드. 코나 인기에 12% 폭증

  • 기사입력 2019.09.05 00:03
  • 최종수정 2019.09.05 00: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의 지난 8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2%가 늘어난 6만3,737대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SUV 인기를 등에 업고 판매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 8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2%가 늘어난 6만3,73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간기준 사상 최다 판매량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1-8월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45만4,405대로 전년 동기대비 4.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증가는 최근 투입된 신형 SUV들의 활약 덕분이다. 이 기간 팰리세이드, 코나, 싼타페, 투싼 등 SUV 판매량은 3만6,347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1.3%나 증가했다.

6월 383대에 이어 7월 4,464대가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8월에는 전월대비 14.6%% 증가한 5,115대를 기록,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소형 SUV 코나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33.8% 증가한 6,385대, 투싼은 21% 증가한 1만3,985대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중형 싼타페만 1만828대로 4.6%가 감소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가 8,231대로 13%, 액센트가 1,577대로 39%, 엘란트라가 1만4,305대로 7.6%가 감소하는 등 세단부문은 전 차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이 외에 아이오닉이 127% 증가한 2,152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34대의 판매량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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