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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운명 틀어쥔 SUV GV80. GV70, 어떤 작품 나올까?

  • 기사입력 2019.08.31 12: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브랜드의  첫 SUV인 GV80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본격 출시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의 신차시장을 좌우하는 차종은 SUV다. 경쟁력있는 SUV가 없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때문에 범용브랜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브랜드와 심지어는 롤스로이스, 벤틀리같은 명차와 수퍼카 페라리 람보르기니까지 모두 SUV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까지는 준중형세단 G70, 중형 G80, 대형급의 G90 등 3개 세단 라인업으로 버텨오고 있지만 SUV 부재로 인한 한계에 봉착해 있다.

때문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쟁력있는 SUV 모델의 출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아우디 등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SUV와 크로스오버를 세단보다 더 많이 판매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2년 내 두 개의 SUV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브랜드의 첫 SUV는 2017년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GV80 컨셉트 모델이다.

이 차는 오는 10월 께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에는 11월 열리는 2019 LA오토쇼를 통해 데뷔한 뒤 2020년초부터 쇼룸에 전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GV80에는 V6. V8 가솔린엔진과 3.0디젤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은 추후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GV80은 미국시장에서 아우디 Q7이나 BMW X5. X6, 메르세데스 벤츠 GLE, 렉서스 RX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제네시스브랜드는 준중형 크로스오버인 GV70을 2021년에 SUV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GV70은 싼타페 정도 크기로, BMW X3나 벤츠 GLC, 볼보 XC60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GV70은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2디젤, EV 버전으로 라인업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초 미국시장에서 기존 3개 세단 라인업에 GV80이 합류하게 되면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되며, 연간 판매량도 2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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