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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황당한 품질 문제 발생...30분 폭우에 리어범퍼커버 떨어져

  • 기사입력 2018.08.16 11:44
  • 최종수정 2018.08.17 16: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폭우로 리어범퍼 커버가 떨어진 모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모델3 리어범퍼커버가 폭우에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황당한 일은 한 모델3 소유자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이 모델3의 소유자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집으로 가던 중 30분 정도 폭우를 맞았더니 리어범퍼커버가 떨어졌다”는 글과 함께 리어 범퍼 커퍼가 떨어져나간 모델3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더 황당한 것은 이 차가 출고된 지 하루도 안 된 신차라는 점이다.

그는 범퍼 커버를 고정하는 나사가 느슨해지면서 범퍼 커버 일부가 없어졌거나 파손되면서 빗물이 범퍼 커버 안으로 들어갔고 고인 빗물 무게로 범퍼 커퍼가 떨어져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은 것이 이 소유자만이 아니었다. 플로리다 주에 사는 한 모델3 소유자가 답글에 “그것은 나의 것과 똑같아”라며 리어범퍼커버가 없는 빗물에 젖은 모델3 사진을 올렸다.

테슬라는 소유자들이 글을 올린 같은 날 오후에 “이번에 발생한 문제은 우리에게 대단히 실망스러운 것”이라면서 “현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델3의 품질문제는 이번만이 아니었다. 흐릿한 후방 카메라, 중앙 터치스크린 패널 오류, 운전 중 시동 꺼짐 등 여러 품질 문제가 드러났다.

생산병목현상으로 예약취소가 속출하는 가운데 황당한 품질 문제까지 나타나면서 모델3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로줄이 쳐진 모델3 중앙 터치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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