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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전기차 2020년부터 중국서 생산. 韓 도입 가능성은?

  • 기사입력 2018.07.10 10:07
  • 최종수정 2018.07.11 10: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2020년부터 X3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M 오토데일 이상원기자] 독일 BMW그룹이 지난 9일 중국의 합작 파트너사인 화신중국기차(華晨中国汽車)와의 제휴를 확대,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BMW그룹은 화신중국기차와 합작으로 BMW광휘를 설립, BMW브랜드 차종을 중국에서 현지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제휴확대는 BMW광휘의 요녕성 심양시에 있는 두개 공장의 생산능력을 2019년부터 총 52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X3 기반의 전기차 iX3를 2020년부터 BMW광휘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도 화신중국기차와의 합작공장인 심양시 배터리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5시리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용 배터리를 생산중이며, 앞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iX3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확대 조인식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중국 리극강(李克強) 총리가 참석했다.

BMW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이날 “BMW광휘에서 생산되는 iX3을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현재 독일과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들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유럽 브랜드가 중국산 차량을 국내에 들여옴에 따라 중국산 차량의 도입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된 BMW X3 전기차의 국내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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